4월 16일,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LG 트윈스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습니다. LG는 홈런 2방을 포함한 장단 10안타와 9개의 볼넷을 묶어 12점을 뽑아냈고, 삼성은 2점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.
초반:
- 삼성은 1회초, 이재현의 안타와 구자욱의 2루타, 강민호의 희생플라이, 디아즈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.
- 하지만 LG는 2회말, 박동원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곧바로 균형을 맞췄습니다.
중반:
- 3회말, LG는 문보경의 좌전 안타로 3-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.
- 4회말, LG는 문성주의 볼넷과 박동원의 안타,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, 3루 찬스에서 신민재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문성주가 득점하며 4-2로 달아났습니다. 이어진 공격에서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로 6-2까지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.
- 5회말, LG는 선두타자 오지환과 문성주의 연속 볼넷 이후 박동원이 또다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9-2로 크게 앞서 나갔습니다.
후반:
- 8회말, LG는 김현수와 오스틴의 연속 볼넷, 문보경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.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2-2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습니다.
투수:
- LG 선발 투수 임찬규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습니다.
- 삼성 선발 투수 최원태는 3⅓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.
주요 선수 활약:
- LG 박동원은 투런 홈런과 쓰리런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
- LG 홍창기와 김현수도 각각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습니다.
이날 승리로 LG 트윈스는 2연승을 기록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고, 삼성 라이온즈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.